이 글은 운명에 관한 얘기이며, 나아가 운명이 반복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 사진작가의 예술적 고뇌와 그리고 그의 이브인 누드 모델과 평범한 빵집 여주인 사이의 사랑, 여기에 누드 모델의 비밀스러운 사생활과 사진작가와의 운명적인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를 스피드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실상 인간의 행동은 의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아무리 벗어나려고 몸부림쳐도 끝없는 우연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비틀거리는 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과 그런 인생이 끝없이 반복된다는 비극적 결망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은현리라는 시골 출신이며, 미술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컴퓨터 아트 작품과 앞으로는 멀티 아트와 순수 예술을 접목한 작품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에세이 '인간말종', '겉표지', '삶은 독백이다:사랑에 대하여, 예술에 대하여', 소설로는 '모호한 관계', '아이스 피쉬', '장미성운', '지렁이'등이 있으며, 다수의 미완성 작품을 집필중입니다.
시집으로는 '그대에게 한 송이 꽃을 바치는 것은', '인생'등이 있습니다.